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프린세스 메이커 3/엔딩/프린세스 계열 (문단 편집) == 프린세스 == || [youtube(XIGjSvAvbW0)] || 인간계의 프린세스. 인간계의 왕자와 결혼한다. 리사가 가장 원하던 엔딩이자 [[진 엔딩]]. 진 엔딩이라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서인지, 이 엔딩만 에필로그가 끝난 뒤 독자적인 OST가 흘러나온다. ||<-8><#D8BFD8> {{{#ffffff '''A조건'''}}} || || 체력 || 500 이상 || 지력 || 500 이상 || 기력 || 500 이상 || 프라이드 || 500 이상 || || 도덕성 || 500 이상 || 기품 || 999 || 성품 || 500 이상 || 센스 || 500 이상 || || 매력 || 999 || 무술 || 성품 미만 || 신뢰도 || - || 스트레스 || - || || 기타 ||<-7> 엔딩 시점에서 소지금 액수가 1,000G 이상이어야 한다. || ||<-8><#D8BFD8> {{{#ffffff '''B조건'''}}} || || 체력 || 200 이상 || 지력 || - || 기력 || - || 프라이드 || - || || 도덕성 || 300 이상 || 기품 || 300 이상 || 성품 || 300 이상 || 센스 || - || || 매력 || 800 이상 || 무술 || - || 신뢰도 || - || 스트레스 || - || || 기타 ||<-7> 기품 + 성품 + 매력 ≥ 1500 [br] 왕궁 시녀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왕자를 3번 이상 만나야 한다.[* 왕궁 시녀 아르바이트를 할 때, 왕자는 5페이즈가 끝날 때마다 한 번 등장한다. 따라서 최소한 15페이즈에 걸쳐 왕궁 시녀 아르바이트를 해야 한다.] || {{{#!folding [ 프린세스 엔딩 달성 조건 등에 대한 세부적인 서술 ] 이 엔딩은 두 가지 방법으로 달성할 수 있다. A조건은 '''거의 전 패러미터를 팔방미인 수준으로 맞추어놓고''' 일정 액수 이상의 소지금을 보유하는 것이며, B조건은 왕궁 시녀로 일하면서 왕자를 세 번 이상 만나고 능력치를 적당히 상위권으로 유지하는 것이다. 전자의 방식으로 프린세스가 될 때는 왕궁에서 변장한 왕자를 만나는 것, 혹은 왕궁에서 몇 번 만났던 사람이 사실 왕자였다는 사실을 나중에 알게 되는 것과 같은 몇몇 에피소드를 볼 수는 없다. 하지만 엔딩 전에 왕자나 집정관을 만난 적이 있는지에 따라, A조건으로 엔딩을 볼 때도 엔딩의 세부적인 내용이 달라진다. 그렇기에 왕자나 집정관을 만난 횟수를 다르게 설정해가며 A조건으로 프린세스 엔딩을 보는 것도 그 나름의 재미가 있다. 후자의 경우, 왕궁 시녀 아르바이트를 최소 15페이즈는 해야 하는 이유가 있다. 왕자는 왕궁 시녀 아르바이트를 5페이즈씩 실행할 때마다 마지막 5번째 페이즈에 한 번씩 나오는데, 3번만 만나면 엔딩 직전 B조건의 요구 능력치를 맞추었을 때 프린세스 엔딩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15페이즈보다 더 많이 왕궁 시녀 아르바이트를 보내면 20페이즈, 25페이즈 등 5배수의 페이즈가 끝날 때마다 왕자를 더 만날 수는 있지만, 세 번째로 왕자를 만났을 때와 똑같은 대화만 한다. 더군다나 왕궁 시녀 아르바이트를 16페이즈 이상 실행했다가 패러미터 조절에 실패하기라도 한다면 왕궁 시녀 엔딩을 보게 될 수도 있다. 따라서 B조건으로 프린세스 엔딩을 보려고 한다면, 왕궁 시녀 아르바이트를 딱 15페이즈만 하는 것을 추천하는 사람들도 있다. 딸이 건방 상태에 빠져있다고 해도, 전자든 후자든 패러미터만 잘 맞춰 주면 프린세스 엔딩을 볼 수 있다. 그리고 B조건은 도덕성 수치의 하한선이 300이기 때문에, 왕궁 시녀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왕자를 3번 이상 만난 이후 엔딩 직전에 체력이 200 이상, 도덕성과 기품, 성품이 300 이상, 매력이 800 이상이면서 기품과 성품, 매력의 합이 1,500 이상이기만 하면 불량 상태에 놓인 딸도 프린세스가 될 수 있다. 이 엔딩은 아버지의 직업이 몰락 귀족이라면 A조건으로도 무난하게 달성할 수 있다. 몰락 귀족의 딸은 초기 기품이 150으로 가장 높으면서도, 기본적으로 한 계절(6페이즈)이 지날 때마다 기품이 2씩 오르는 것에 더해 13세 이상일 때 기품이 500 이상이면 계절당 기품이 3씩 오르기 때문이다. 그리고 아버지가 몰락 귀족인 딸은 게임을 시작하자마자 주어지는 매력이 150인데, 이는 방랑 예술가 다음으로 초기 매력이 높은 편이다. 게다가 프라이드는 기본 수치가 140으로 전 직업 중에서 가장 높은데, 그것도 모자라 한 계절이 지날 때마다 2씩 오른다. 이러한 점을 종합해보면, 아버지의 직업으로 몰락 귀족을 선택하였을 경우 프린세스 엔딩을 어렵지 않게 달성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아버지의 직업을 퇴직 기사로 설정해도 꽤 수월하게 딸을 프린세스로 키워낼 수 있다. 아버지의 직업을 떠돌이와 방랑 예술가로 설정한 경우, 도덕성을 300 이상으로 올리기만 하면 B조건으로 프린세스 엔딩을 보는 것은 쉬운 편이다. 떠돌이와 방랑 예술가의 딸은 게임을 시작할 때 불량 상태에 빠져있어 농장이나 보모(아이 보기), 시장과 같은 초기 아르바이트를 할 수 없지만, 광산 아르바이트를 통해 비교적 짧은 시간 내에 거금을 모아 그 돈으로 기품과 성품, 매력을 끌어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아버지의 직업이 떠돌이 또는 방랑 예술가인 딸은 초기 매력 수치가 각각 80, 195인데, 기본 매력이 그렇게 낮은 편이 아니라는 것[* 퇴직 기사와 상인의 딸은 게임이 시작된 직후의 매력 수치가 50이며, 여행 승려의 딸은 게임이 시작하자마자 주어지는 매력 수치가 35다.] 역시 떠돌이 및 방랑 예술가로 게임을 시작하였을 때 프린세스 엔딩을 무난하게 볼 수 있다는 점에 일조한다. 심지어 방랑 예술가의 딸은 상기한 것처럼 매력이 가장 높고 한 계절이 지날 때마다 매력이 상승하는 폭도 큰 편이라서, 프린세스 엔딩을 보려고 할 때 상당히 중요하게 작용하는 능력치인 매력을 올리기가 꽤 쉽다. 오히려 보통 상태로 시작하는 여행 승려의 딸을 프린세스로 만드는 것이 더욱 어려운 편인데, 그 이유로는 몇 가지를 들 수 있다. 먼저 보통 상태일 경우 광산 아르바이트의 효율이 불량 상태일 때보다 떨어져 단시간에 큰돈을 모으기 어렵고, 보통 상태일 때 광산 아르바이트를 하면 불량 상태일 때와는 달리 도덕성과 기품이 하루에 각각 0.2, 0.3씩 감소하고 기력이 오르지 않는다. 게다가 여행 승려의 초기 기품은 75로 몰락 귀족이나 퇴직 기사보다 낮은데다가 초기 매력이 35로 가장 낮은 것도 모자라서, 매력의 상승 폭마저 낮고 게임을 시작할 때의 소지금과 양육비, 적자 한도가 각각 800G, 300~800G, -200G로 적은 편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버지의 직업을 방랑 예술가로 설정했다면, 기본 소지금과 적자 한도, 연 수입이 가장 적은데다가 딸의 도덕성, 지력, 프라이드, 기품과 같은 패러미터들[* 영웅, 장군, 재상 등 궁중/고위직 엔딩을 보려고 할 때도 해당 패러미터들이 최소한 500이나 700은 되어야 한다. 구체적인 조건은 [[#s-3.4.1|해당]] [[#s-3.4.2|직업들을]] [[#s-3.4.3|다룬]] [[#s-3.4.4|문단의]] [[#s-3.4.5|서술을]] 참조할 것.]의 초기 수치가 매우 낮은 편이기에 다른 직업에 비해 A조건으로 프린세스 엔딩을 달성하는 것은 더욱 어렵다. 물론 어떤 직업을 선택하면 프린세스 엔딩을 볼 수 없다고 단정할 수는 없기에, 특정 직업의 딸을 프린세스로 만드는 과정 및 방법은 플레이어의 재량에 달려있으니 위의 글에 너무 의존하지 않아도 된다.}}} {{{#!folding [ 왕자를 3번 이상 만나고 프린세스가 되는 전개: 스포일러 주의 ] 왕궁 시녀 아르바이트를 5페이즈 동안 했을 때 딸이 (왕궁을 청소하는 일에) 지쳤다면서 독백을 하다가 변장한 왕자와 마주치고, 왕자가 딸에게 청소 중이니 힘들겠다면서 말을 건다. 여기까지의 전개와 왕자를 두 번째, 세 번째 만났을 때의 대화 내용은 동일하나, 왕자를 처음 만났을 때 나누는 대화 내용이 딸의 상태에 따라 다르다. 보통 상태일 경우, 딸이 왕자의 말에 "그다지 힘들지는 않아. 왕궁 일은 즐겁거든."이라고 대답한다. 그러자 왕자는 "너 특이한 애구나? 난 왕궁이 심심해서 싫어."라고 반응한다. 이에 딸은 "하지만 왕자님을 만날지도 모르잖아?"라며 반문하고, 왕자는 왕자님을 만나보고 싶냐고 딸에게 질문한다. 이에 딸은 웃으면서 "꼭 만나보고 싶어."라고 답변하는데, 이런 딸을 보고 왕자는 딸이 흥미롭다는 듯한 반응을 보인다. 그러다가 딸이 이러고 있다가는 집정관에게 혼날지도 모르니 이제 가봐야겠다면서 자리를 뜨고, 왕자는 딸과 대화를 나누지 못하게 된 것을 아쉬워한다. 매력 상태일 경우, 보통 상태일 때와는 달리 딸은 청소하다 보면 옷이 더러워지기 때문에 왕궁 시녀 아르바이트가 싫다고 왕자의 발언을 긍정한다. 그러자 왕자가 웃으면서 옷이 더러워졌다면 그 옷을 세탁하면 되지 않냐고 반문하는데, 딸은 옷을 세탁하면 그때는 입고 있던 옷이 더러워진다며 왕자의 말을 부정한다. 이에 왕자는 의아하다는 듯 세탁할 때도 옷이 더러워지냐고 물어보는데, 딸은 황당하다는 표정을 지으면서 세탁을 할 때는 옷이 물에 젖을뿐더러 그 과정에서 땀도 나기 때문에 (걸치고 있는) 옷이 당연히 더러워진다고 대답한다. 그 말을 듣고 나서 왕자는 자신이 청소나 세탁을 해 본 적이 없어서 그 점을 몰랐다고 반응한다. 그런 왕자에게 딸은 세상에 대해 너무 모르는 것 아니냐며 대꾸하고, 왕자는 "하하하, 그런가 봐. 나는 세상을 잘 몰라."라고 딸의 말을 수긍한다. 그러다가 딸이 집정관이 화를 낼 것 같다면서 왕자와의 대화를 끝낸 채 어디론가 가버리고, 왕자는 딸이 가버린 것에 아쉽다는 반응을 보인다. 불량 상태일 경우, 딸이 별로 힘들지 않다고 대답하자 왕자는 웃으면서 딸에게 "너는 무뚝뚝하구나."라고 말한다.[* 한국후지쯔판에서는 이 대사가 "너는 둔한 편이구나."로 번역되었는데, 이는 오역이다. 원문은 다음과 같다. "ははは、無愛想な娘だな、君は。"] 이 말을 듣고 난 이후 딸이 그렇게 직접적으로 말할 수 있냐면서 왕자에게 질문하고, 왕자는 정직하게 살고 싶어서 돌려 말하지 않는다고 답변한다. 이에 딸이 정직하다고 뭐든지 다 좋은 것은 아니지 않냐며 반문하지만, 왕자는 "하지만 나는 정직한 것이 좋아서 말이야."라고 반응한다. 그러자 딸이 조금 당황한 듯 "너, 조금 특이한 애 같아."라는 감상을 밝히고, 왕자는 "하하하, 특이해? 모두 그러더라. 네가 봐도 내가 특이하니?"라며 딸의 느낌을 물어본다. 그런 왕자를 보고 딸은 "수상한 녀석인데? 가까이하지 않는 편이 좋겠다···."라고 혼잣말을 하며 자리를 뜬다. 그 직후 왕자는 "아···."라는 말만 하면서 조금 아쉽다는 듯한 반응을 보인다. --불량 상태에 빠진 딸에게는 왕자의 첫인상이 상당히 안 좋았는데, 불량한 딸이 어떻게 왕자와 인연을 맺게 되었을까-- ## 딸의 세 번째 대사, 즉 "너, 조금 특이한 애 같아."의 원문은 "너 어쩐지 이상해(あなたってなんだか変だわ。)."다. 건방 상태일 경우, 딸이 "글쎄 말이야. 어째서 내가 왕궁까지 와서 청소해야 하는 거지?"라고 답변한다. 그 말을 듣고 왕자는 웃으면서 왜 딸이 청소 같은 일을 하는지 딸에게 물어보는데, 딸은 "직업이잖아, 직업. 보고도 몰라?"라면서 퉁명스럽게 반응한다. 그 직후 왕자가 "뭐? 너는 청소하는 일이 직업이구나?"라는 말을 하는데, 딸이 얼굴을 찡그리면서 청소하는 일은 자신의 직업이 아니고 아르바이트 때문에 청소를 하는 것이라고 정정한다. 그러자 왕자는 "응? 방금 직업이라고 그랬잖아."라면서 의아해하고, 딸은 "아니라니까. 직업이 아니라 아르바이트라는 뜻으로···."라며 자신이 했던 말의 의미를 분명하게 밝힌다. 이에 왕자는 아르바이트가 뭐냐고 딸에게 질문하는데, 딸이 왕자에게 아르바이트도 모르냐면서 머리가 나쁜 것 아니냐고 타박한다. [[:파일:건방 상태일 때 변장한 왕자에게 머리가 나쁘냐고 타박하는 리사 앤더슨.png|#해당 장면]] 그리고 딸은 왕자와 마주쳤던 장소를 떠나고, 홀로 남겨진 왕자는 "아···."라고 탄식만 하면서 어떤 말도 하지 않는다. 가난 상태일 경우, 딸이 왕궁 시녀 아르바이트는 보수가 적은데 할 일이 많다며 왕궁 시녀 아르바이트의 고충을 토로한다. 그 말을 들은 왕자는 이곳의 임금이 그렇게 적냐고 딸에게 물어보는데, 딸은 당연히 적다면서 일당이 고작 4G밖에 안 되는 것을 상상할 수 있냐고 반문한다. 그러자 왕자가 자신은 아직 임금을 받아본 적이 없어서 잘 몰랐다고 답하는데, 딸은 왕자가 급료를 받지 못하고 있는 것이냐면서 자신보다 더한 처지에 놓여 있다고 놀라워하는 동시에, 불쌍하다면서 왕자를 동정한다.(···) 이에 왕자는 "후훗, 그런 거지 뭐."라고 말하는데, 딸은 이러고 있다가는 '그 아줌마'에게 혼나겠다면서 가 봐야겠다는 말을 남기고 다른 곳으로 자리를 뜬다. 다른 상태일 때와 마찬가지로, 혼자 있게 된 왕자는 "아···."라는 말만 남긴다. 왕자와 처음으로 만난 이후에도 왕궁 시녀 아르바이트를 스케줄에 편성해 왕궁 시녀 아르바이트를 10페이즈 동안 하게 되었다면, 딸이 아르바이트하면서 지쳤다고 독백하다가 다시 변장한 왕자를 만난다. 왕자가 딸에게 또 청소 중이냐고 물어보자, 딸은 "어라? 전의 그 사람이네."라며 왕자를 기억한다는 반응을 보인다. 그러자 왕자는 웃으면서 자신을 기억하고 있었냐고 묻는데, 딸은 "후훗, 당신은 별난 사람이잖아요."라고 대답한다. 왕자는 "별난 사람이라고···?"라고 반문하고, 딸은 시무룩한 표정으로 왕궁에는 왕자님이 계시는 줄 알았는데 별난 사람들밖에 없다고 푸념한다. 그 말을 들은 왕자는 "왕자라는 사람도 만나 보면 재미없는 남자일지 몰라."라고 은근히 딸을 떠보는데, 딸이 웃으면서 자신은 왕자님과 결혼하는 것이 꿈이라며 왕자가 그런 사람일 리 없다고 답변한다. 이에 왕자는 "호~오, 왕자가 들으면 기뻐하겠군."이라고 말하면서 은연중에 딸에게 호감을 품게 되었다는 것을 내비친다. 왕자의 말을 들은 딸은 "정말? 당신, 왕자님을 아는군요?"라며 놀라움을 표하는데, 왕자는 "아니, 단순한 내 상상이야."라고 말한다. 이 말에 딸은 실망한 듯 "뭐~야, 기대한 내가 잘못이지. 돌아가자."라는 말을 남기면서 왕자와 나누던 대화를 마치고, 혼자 남게 된 왕자는 "후후, 재미있는 아이야."라며 딸에 대한 감상을 독백한다. 이후에도 계속 왕궁 시녀 아르바이트를 해서 15페이즈 동안 왕궁 시녀 아르바이트를 했을 경우, 딸이 오늘도 지쳤다며 한숨을 내쉬다가 또다시 변장한 왕자를 마주친다. 왕자는 딸에게 또 만나게 되었다는 인사를 하고, 딸은 오랜만이라며 웃는다. 왕자가 딸의 웃는 얼굴을 다시 볼 수 있어서 행복하다며 딸에 대한 자신의 호감을 직접적으로 드러내자, 딸은 부끄러워하면서도 "어머~! 말 참 잘하네? 하지만 난 왕자님만 사모하니까 안 돼!"라고 대답한다. 이에 왕자는 웃으면서 왕자가 부럽다고 반응하는데, 딸은 웃으면서 "하지만 당신도 좋은 사람인 것 같으니, 2순위 후보로 해두지."라고 발언한다. 그 말을 들은 왕자는 "하하하, 만일을 대비해서? 왕자에게 질투가 나는데?"라고 말하고, 딸은 "후후후, 왕자님과 비교하기에는 무리가 있어."라는 말을 남기고 자리를 뜬다. 그 후 왕자는 "후후후, 정말 정말 재미있는 아이야."라고 혼잣말을 한다. 이렇게 세 번 왕자를 만나고 난 뒤, 엔딩 시점까지 위의 두 번째 표에서 서술된 조건(체력은 200 이상, 도덕성과 성품은 300 이상, 매력은 800 이상이면서 기품과 성품, 매력의 합이 1,500 이상)을 만족하면 왕자가 정복을 차려입은 채 딸의 집을 방문한다. 손님으로 딸을 방문한 왕자를 본 우즈는 깜짝 놀라, 말을 더듬으면서 딸에게 빨리 나오라고 재촉한다. 딸은 우즈에게 왜 그렇게 놀라냐면서 손님을 맞으려고 나오다가, 왕자를 보고 어서 오라며 반기면서도 그 차림새는 어떻게 된 것이냐며 묻는다. 왕자가 오늘은 딸에게 물어보고 싶은 것이 있기에 딸의 집을 방문했다고 말하면서, "너는 왕자와 결혼하고 싶댔지?"라고 묻는다. 딸이 "그럼. 그게 나의 꿈인걸?"이라면서 왕자의 질문을 긍정하자, 왕자는 딸에게 자신과 결혼해달라는 프러포즈를 한다. 이에 딸은 놀라워하고, 왕자는 자신의 부인이 되어달라고 발언한다. 그러자 딸은 얼굴을 붉히면서 "아, 하, 하지만······. 네가 싫은 것은 아닌데, 이렇게 갑자기 그런 말을······. 게다가 나에게는 프린세스가 될 꿈도 있고······."라는 말을 할 정도로 크게 당황한다. 그런 딸에게 왕자가 자신은 안 되느냐며 질문하고, 딸은 절대로 안 된다는 것은 아닌데 너무 갑작스럽다고 당혹해한다. 아직 자신에게 프러포즈를 한 사람이 왕자라는 사실을 모르는 딸에게 우즈가 집에 온 손님이 성에 있는 왕자라는 점을 일깨워준다. 그제야 딸은 왕궁 시녀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대화를 나누었던 사람이 왕자였다는 사실을 깨닫고, 땀을 흘리면서 "당신이 왕자님이라니, 어째서? 조금 더 빨리 알려주었더라면······."이라고 반응한다. 그런 딸에게 왕자는 미안하다면서 어쩌다가 자신이 왕자라는 사실을 밝힐 기회를 놓쳐버렸고, 자신의 정체를 밝히면 딸과 편하게 이야기를 나눌 수 없을 것 같았다고 해명한다.[* 이때 왕자의 해명 원문은 다음과 같다. "미안해. 어쩌다가 말할 기회를 놓쳐버렸어. 게다가 내가 왕자라는 사실을 네가 알게 되면 너와 편하게 이야기할 수 없을 것 같아서······(ごめん、なんとなく言いそびれちゃって······ それに、王子だとわかったら君と気軽に話せないような気がして······)." 한국후지쯔판에서는 해당 대사가 "미안해. 왠지 말하기 껄끄럽더라고······. 게다가 (내가) 왕자라는 걸 알게 되면 너랑 편하게 말할 수 없을 것 같아서······."라고 번역되었는데, "말할 기회를 놓쳐버려서(言いそびれちゃって)"라는 구절이 "말하기 껄끄럽더라고"라고 오역되었다.] 이후 딸에게 자신의 프러포즈를 받아들여 주겠냐고 질문하고, 딸은 눈물을 흘린다. 그러자 우즈가 딸에게 배가 아프거나 슬프냐고 물어보는데, 딸은 그렇지 않다며 놀라서 잠시 눈물이 난 것뿐이라고 대답한다. 그리고 웃음을 띠며 자신의 꿈이 이루어지게 되어 정말 기쁘다면서도 조금 두렵다고 말한다. 우즈는 자신이 함께하고 있으니 걱정하지 말라면서 딸이 반드시 행복해질 것이라고 딸을 격려 내지는 응원한다. 그 이후 딸은 왕궁에 초대되어 왕자에게서 정식으로 프러포즈를 받아 이를 기쁘게 받아들이겠다고 대답한다. 국왕은 이로써 혼약이 성립되었다며 축하를 하자면서, 왕자가 결혼하게 되어 자신도 마음이 놓인다며 이제는 그 어떠한 미련도 없다고 말한다. 그러다가 "아니다, 아직 손주를 보기 전까지는···. 부탁한다, (아버지의 성)."이라는 발언을 덧붙이고, 딸은 "어머, 폐하께서도 참."이라며 부끄러워한다. 이 에필로그가 끝난 뒤 딸은 프린세스가 되고, 꿈이 이루어진 것에 대한 자신의 소감을 밝히는 딸의 편지가 나온다. ---- }}} 프린세스가 될 때 세부적인 과정이 어떠했는지에 따라 에필로그의 초중반부 전개가 달라진다. 가능한 경우의 수는 다음과 같다. 1. 왕자와 집정관을 모두 만난 적이 있음(왕궁 시녀 아르바이트를 5페이즈 이상 시행함).[* 단 왕궁 시녀 아르바이트를 5~14페이즈 동안 이행했을 경우, 즉 왕자를 한 번이나 두 번만 만났다면 A조건의 패러미터를 달성해야 프린세스 엔딩을 볼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2. 왕자를 만난 적은 있지만, 집정관을 만난 적이 없음(시장에서 변장한 왕자에게 왕궁 시녀 아르바이트를 제의받았지만, 왕궁 시녀 아르바이트를 한 적이 없음).[* 이때 왕자는 변장한 상태로 딸의 집을 직접 방문한다. 변장한 왕자가 딸에게 오랜만이라는 인사를 건넨 이후, 딸을 잊을 수 없었다며 다소 서운하다는 어조로 딸에게 왜 왕궁에 오지 않았냐고 말한다. 이 말에 딸은 여러 가지 일로 바빠서 그랬다고 얼버무린다. 그러자 집정관이 "왕자님, 이곳에서는 저에게 맡겨주십시오."라고 발언하고, 딸은 자신의 눈앞에 있는 사람이 실은 왕자라는 사실을 몰랐기 때문에 "왕자님? 잉! 설마 왕자?"라며 어안이 벙벙하다는 반응을 보인다. 그 직후에 집정관은 딸에게 자기소개하고, 어명에 따라 딸을 왕궁에 모시러 왔다고 말한다. 이러한 집정관의 통보에 딸은 도대체 무슨 일로 자신이 왕궁에 불려가는 것이냐며 의아해하고, 집정관은 일단 왕궁에 가면 알게 될 것이라고 답변한다. 집정관의 통보에 관해 우즈와 딸이 나누는 짤막한 대화에서 딸이 프린세스가 된다는 결말이 암시되며, 에필로그 말미에서 딸은 정식으로 왕자의 프러포즈를 받아 프린세스가 된다.] 3. 왕자를 만난 적은 없지만, 집정관을 만난 적이 있음(로즈 부인에게 왕궁 시녀 아르바이트를 소개받은 후, 해당 아르바이트를 1~4페이즈 동안 시행함).[* 이 경우, 여태까지 고압적인 태도를 유지하던 집정관이 딸에게 지금까지의 무례함을 용서해달라며 덜덜 떠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 상황을 자세하게 설명하자면, 엔딩 초반에 집정관 아도치가 딸의 집에 방문하자 딸은 놀라움을 표하면서 "어머, 집정관님. 어서 오세요."라고 인사한다. 그러자 집정관은 "아닙니다. 인사를 하시다뇨. 이번 일, 축하드립니다."라는 발언을 하고, 딸은 무슨 일이냐며 얼떨떨해 한다. 이에 집정관이 "일단 왕궁까지 와주시겠습니까? 저기······, (딸의 이름)님. 지금까지 제가 무례했던 것을 용서하여 주십시오. 그러면···."이라며 딸에게 철저히 복종하는 태도를 보인다. 딸은 이러한 집정관의 태세 전환을 의아하게 여기는데, 이후 딸과 우즈 사이에 오고가는 이야기를 통해 딸이 프린세스가 되리라는 점을 추론할 수 있다. 그리고 왕궁에 불려간 딸이 정식으로 왕자의 프러포즈를 수락하여 프린세스가 되는 것으로 에필로그가 마무리된다.] 4. 왕자와 집정관을 모두 만난 적이 없음(변장한 왕자나 로즈 부인에게서 왕궁 시녀 아르바이트를 소개받지 않았거나, 로즈 부인에게서 왕궁 시녀 아르바이트를 소개받았으나 해당 아르바이트를 했던 적이 없음).[* 이 경우, 집정관이 집에 방문하여 "처음 뵙겠습니다. 저는 왕궁의 집정관입니다. (딸의 이름)님, 국왕님의 어명에 따라 모시러 왔습니다."라고 말한다. 이에 딸은 "도대체 무슨 일이죠?"라며 집정관에게 질문하나, 집정관은 왕궁에 오면 알게 될 것이라면서 딸의 의문을 해소해주지 않는다. 이에 딸은 무엇 때문에 자신이 왕궁에 불려가는 것인지 호기심을 보이는데, 우즈가 웃으면서 "이건 어쩌면 그거일지도~?"라는 말을 하며 딸이 프린세스가 될 것이라는 점을 암시한다. 이후 딸은 왕궁에서 왕자의 프러포즈를 받아들여 프린세스가 된다.] --로열 프린세스라 카더라-- {{{#!folding [ 아버지의 직업에 따른 프린세스 엔딩의 편지 내용 ] 아버지의 직업에 따라, 엔딩 때 볼 수 있는 딸의 편지 내용이 달라진다. 아버지의 직업을 상인, 여행 승려, 떠돌이, 방랑 예술가로 설정하고 프린세스 엔딩을 보았다면, 딸의 편지 내용 전문은 다음과 같다. >아버지. >아니, 아버님이라고 부르는 게 좋을까요? >아냐, 역시 이상해. 아버지라고 부를게요. > >꿈을 이루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전 무척이나 행복해요. > >이번에는 제가 왕자님과 둘이서 >모두의 꿈을 이루도록 할 차례에요. > >앞으로도 계속 저희 둘을 지켜봐 주세요. > >아아, 인간이 되길 정말 잘했어······. >아, 아니에요. 아까 했던 말은 혼잣말이에요. > >아버지, 언제까지나 제 아버지로 계셔주세요. 아버지의 직업을 퇴직 기사로 설정하고 프린세스 엔딩을 보게 되었을 경우, 편지 전문은 다음과 같다. 위의 엔딩 전문과 다른 내용은 볼드체로 강조하였고, 한국후지쯔판에서 '검투사'로 오역한 부분은 '기사'로 바로잡았다. >아버지. >아니, 아버님이라고 부르는 게 좋을까요? >아냐, 역시 이상해. 아버지라고 부를게요. > >꿈을 이루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전 무척이나 행복해요. > >'''그리고 국왕 폐하도 아버지가''' >'''다시 현역으로 복귀하기를 바라는 것 같아요.''' >'''폐하께서는''' >'''이 나라 제일의 기사 정신을 지녔던 사람이''' >'''바로 아버지라고 이야기하세요.''' >'''아~, 저도 다시 기사가 되신''' >'''아버지의 모습이 보고 싶어요.''' > >아아, 인간이 되길 정말 잘했어······. >아, 아니에요. 아까 했던 말은 혼잣말이에요. > >아버지, 언제까지나 제 아버지로 계셔주세요. 한편 아버지가 몰락 귀족일 때 딸이 프린세스의 꿈을 이룬 경우, 다른 직업과 비교했을 때 차이점이 무엇인지 한눈에 알아차릴 수 있을 정도로 편지 전문이 달라진다. 전체적인 내용을 비교해보면, 딸의 어조가 더욱 격식을 차린 편이라는 점과 아버지에게 전하고자 하는 당부가 추가되었다는 점을 알 수 있다. 이는 딸이 자신과 아버지의 신분("몰락하기는 했으나 어찌 되었든 귀족이라는 것")을 의식한 점이 크게 작용했기에 나타난 현상으로 추측되는데, 여타 직업으로 프린세스 엔딩을 볼 때 나타나는 편지와 뚜렷하게 구별되는 서술은 볼드체로 강조했다. >아버지. >'''아니, 오늘부터 아버님이라고 부르겠습니다.''' > >제 꿈을 이루게 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전 무척이나 행복해요. > >'''이것으로 아버님도 왕가의 일원.''' >'''한 번 무너진 우리 가문도 다시 부흥할 수 있겠죠?''' ## 이 문단의 일본어 원문은 다음과 같다. "これで父上も王家の一員。一度はおちぶれた我家も、再興することが出来るでしょう。" 한국후지쯔판에서는 "一員"이 '가족'으로 번역되었다. > >'''이제부터는 저뿐만 아니라,''' >'''이 나라의 모든 사람을 보살펴주세요.''' ## 원문과 스팀판에서는 이 문단이 다음과 같은 내용으로 나온다. "이제부터는 저뿐만 아니라, 이 나라의 모든 사람을 따뜻하게 지켜봐 주세요(これからは私だけでなく、この国のみんなを暖かく見守ってあげてください。)." >'''그것이 귀족의 의무라고 생각합니다.''' > >아아, 인간이 되길 정말 잘했어······. >아, 아니에요. 아까 했던 말은 혼잣말이에요. > >아버지, '''아니 아버님.''' >'''앞으로도 계속 건강하세요.''' ---- }}} 진 엔딩답게, 프린세스 엔딩은 엔딩 마지막에 요정 여왕이 남기는 말이 감동적인 편이다. 해당 전문은 다음과 같다. >당신의 딸은 무탈하게 성장하여 >프린세스로서 훌륭하게 빛났습니다. ## 이 문장의 원문은 다음과 같다. "あなたの娘はすこやかに成長し、見事プリンセスに輝きました······" 한국후지쯔판에서는 해당 문장이 "당신의 딸은 훌륭하게 성장해서, 프린세스가 되었습니다······."라고 번역되었다. >아아, 그 아이의 꿈이 이루어지다니···. >저도 믿어지지 않는군요. >'''고맙습니다. 당신이라는 아버지가 있어서''' >'''그 아이는 행복했습니다.''' 아르바이트 계열 엔딩의 에필로그 등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딸과 결혼하지 않으면 왕자는 이웃 나라 공주와 결혼하는 듯하다. 첨언하자면, 3편의 인간 왕자는 발매 당시에도 느끼한 버터남의 표본이나 다름없는 외모 때문에 호불호가 많이 갈렸다. 하지만 적어도 다른 시리즈의 인간 왕자들에 비하면 개성적인 편이며, 적극적으로 엔딩에 개입하는 편이라 플레이어가 아버지의 관점에서 직접 보고 평가할 수 있는 요소가 많은 편이다. 결정적으로 B조건을 통해 프린세스 엔딩을 달성할 경우, 왕자 본인이 주위의 요구나 조건을 무시하고 '''직접 딸을 만나 보다가 딸에게 인간적으로 반하여'''[* 왕자와 한 번이라도 만나지 않고 A조건으로 엔딩을 볼 때와는 달리, B조건으로 엔딩을 보면 그런 개인적인 만남으로 인해 딸에 대한 호감도를 쌓았음을 직접적으로 드러내 보인다.] 딸을 자신의 반려자로 선택하였다는 것을 확실하게 알 수 있다. 그렇기에 역대 모든 왕자 중에서 가장 좋은 평가를 받고 있기도 하다. 특히나 [[프린세스 메이커 5|5편]]에서 능력치만으로 신부를 선택하는 [[아스파르(프린세스 메이커 5)|아스파르]]가 등장하여, 아스파르와 비교했을 때 3편의 왕자가 더더욱 긍정적으로 평가되기도 한다.[* 아스파르는 5편의 시스템 특성상 딸의 능력치가 안 맞으면, 딸과 사귀고 있었던 사이라 해도 뒤도 안 돌아보고 손쉽게 딸을 걷어찬다. 반대로 처음에는 소원했다가도 딸의 능력치가 최고조에 다다르면, 다른 프린세스 후보를 걷어차고 다시 딸에게 돌아오는 패턴을 보인다.] 이러한 인기 덕분인지 이 인물이 [[프린세스 메이커 고고 프린세스]]에서 나오는 왕자로 선정되었으며, 기본적인 세계관의 기틀이 3편 기준으로 짜이게 되었다.[* 참고로 '이국의 프린스'는 두더지 왕자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